DL이앤씨, 업계 최초 '내구성 향상 페인트' 국토부 신기술 인증

등록 2026.01.07 09:02:02 수정 2026.01.07 09:02:01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콘크리트 수명 5배 연장
탄성·방수 기능으로 균열 억제...아크로, e편한세상 적용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강남제비스코와 손잡고 개발한 페인트 기술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

 

DL이앤씨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인정되는 기술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신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장수명 주택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할 경우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보다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어, 외벽 손상에 따른 보수 공사나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술의 핵심은 페인트가 가진 탄성과 방수 기능이다. 일반적인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균열이 생기고 빗물이 스며들어 콘크리트를 손상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원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의 열화 속도를 늦추고 구조물의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하는 원리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을 통해 이 기술을 완성했다. DL이앤씨의 건축 설계 및 시공 전문성과 강남제비스코의 도료 기술력이 결합된 상생 협력의 결과물이다.

 

해당 기술은 2021년 9월 특허 취득과 2022년 11월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거쳐 이번 국토부 인증까지 획득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현재 양사는 이 기술을 DL이앤씨의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 건설사의 신축 아파트 현장은 물론 기존 아파트와 콘크리트 건축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은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넘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축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오래가는 주거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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