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신축 기근' 해소…문래동 '더샵 프리엘라' 3월 분양

등록 2026.02.24 09:04:54 수정 2026.02.24 09:04:54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노후 아파트 비율 68% 육박해 새 아파트 희소성 부각…프리미엄 뚜렷
1만 4천 가구 정비사업 추진…여의도·목동 인프라 품은 문래동 '주목'

 

【 청년일보 】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산업 거점이었던 영등포구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거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 업무지구와 목동의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문래동 일대가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 내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중은 68%로, 서울시 평균치인 63%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수요를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 아실의 통계상 영등포구의 연간 적정 주택 수요는 약 1천856가구 수준이나, 실제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707가구, 2027년 403가구, 2028년 550가구에 그쳐 심각한 공급 가뭄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신축 기근 현상은 지역 내 새 아파트의 몸값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 프롭테크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내달 입주를 앞둔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 전용면적 59㎡의 3.3㎡당 평균 시세는 6천333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는 양평동1가 일대 평균(3천600만 원)이나 영등포구 전체 평균(3천484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분양 시장의 열기도 뜨거워 지난해 7월 영등포동5가에서 공급된 '리버센트 푸르지요 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바 있다.

 

공급 부족을 해소할 돌파구로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 정보몽땅에 따르면 현재 영등포구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 현장은 총 79곳에 이른다.

 

이 중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진입한 15개 구역의 대지면적만 53만 6천738㎡에 달한다. 해당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에는 1만 4천여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관할 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사업성에 힘을 싣고 있다. 영등포구는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최고 400%까지 상향하고, 상업지역 주거복합건물의 상가 의무 비율을 20%에서 10%로 완화하는 등 굵직한 규제 개선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핵심 정비 구역으로 꼽히는 문래동은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과 문래동4가 재개발 등이 가시화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동쪽으로는 여의도 금융권, 서쪽으로는 목동 학원가와 맞닿아 있어 두 지역의 탄탄한 직주근접 및 교육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등포구 문래동은 과거 공업지대 이미지를 벗고, 신축 아파트와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뉴트로(New-tro)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여의도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와 목동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문래동 주거 가치는 지금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문래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더샵 프리엘라'가 오는 3월 일반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138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4㎡ 14가구 ▲59㎡ 37가구 ▲74㎡ 43가구 ▲84㎡ 44가구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평면 위주로 꾸려졌다.

 

단지는 이른바 '15분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 접근성도 우수해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다.

 

인근에는 안양천과 도림천, 문래근린공원 등 쾌적한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영문초등학교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통학 환경도 안전하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인접한 문래현대2차(439가구), 문래현대5차(324가구), 대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250가구) 등과 연계해 이 일대를 총 1천337가구 규모의 대단지 '더샵 브랜드 타운'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영등포구 문래동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 직주근접 여건을 고루 갖춘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라며 “서울 내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적은 가운데 브랜드 단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더샵 프리엘라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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