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와 함께"…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새로운 '상생 생태계' 구축 앞장

등록 2026.03.18 18:41:15 수정 2026.03.18 18:41:1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영상 플랫폼과의 경쟁 대신 '협력'…크리에이터 중심의 '확산' 전략
활동비 및 우수작 최대 500만원 지원…진입장벽 낮춘 창작 생태계
크리에이터 250명·1천건 콘텐츠…신규 유입 8만명 견인 실질 성과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준비…"협력 고도화"

 

【 청년일보 】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기존의 일방향적인 광고 문법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새로운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홍보하는 수단을 넘어, 크리에이터가 플랫폼 내에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게임과 콘텐츠 제작자가 '윈-윈(Win-Win)'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 영상 플랫폼과의 경쟁 대신 '상생' 선택…파격적인 지원 체계 구축

 

최근 게임 산업은 거대한 변화의 직면에 서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게임 이용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게임 이용률은 최근 3년 사이 24.2%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게임 대신 선택한 여가 활동으로는 OTT, 유튜브, 숏폼 등 영상 콘텐츠 시청(86.3%)이 압도적이었다. 이렇듯 이제 게임의 경쟁 대상은 더 이상 동종 장르의 다른 게임이 아니라 유튜브나 SNS와 같은 영상 플랫폼이 된 셈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정면 승부 대신 '상생을 통한 확산'이라는 영리한 전략을 선택했다. 크리에이터들이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 시스템인 '마비노기 모바일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이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영상의 조회수나 채널 규모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캠페인 승인만 완료되어도 10만원의 활동비를 즉시 지급해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내부 기준에 따라 선정된 우수 콘텐츠에는 최대 5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규모 크리에이터라 할지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건강한 창작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 신규 유입의 일등 공신…"진입 장벽 낮춘 가이드 콘텐츠 주효"

 

'마비노기 모바일'의 상생 전략은 수치로도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비노기 모바일'과 손잡은 크리에이터는 총 250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 영상은 1천건을 넘어섰다. 누적 조회수는 약 3천800만회를 기록 중이며, 특히 해당 콘텐츠 광고를 통해 실제 게임으로 유입된 이용자 수만 약 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과는 특히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안정적인 안착에서 빛을 발했다. MMORPG는 장르 특성상 초반 학습 단계에서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방대한 양의 클래스 가이드와 초중반 성장 노하우 영상들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관련해 넥슨 측은 신규 이용자 유입 단계에서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기존 브랜드 광고의 성과를 상회하는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함께 즐기는 에린'의 가치…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전달

 

'마비노기 모바일'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협력'과 '커뮤니티'다. 경쟁의 피로도를 줄이고 소통의 즐거움을 채우는 '함께 즐기는 에린'이라는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 있어, 실제 이용자이기도 한 크리에이터들의 목소리는 그 어떤 광고보다 강력한 진정성을 가진다.

 

크리에이터들은 단순한 홍보 모델이 아니라, 게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전파하는 '앰버서더'로서 활동한다. '네피', '임왕덕', '엽이', '만두머리'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은 각자의 채널에서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며 유저들과 호흡하고 있다.

 

이들이 만든 영상은 일방향적인 광고의 피로감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확산 흐름을 형성하며 게임의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 1주년 앞둔 '마비노기 모바일'…"크리에이터와 함께 더 큰 성장 준비"

 

지난 1년간 쌓아온 크리에이터와의 협력 모델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앞으로 나아갈 탄탄한 밑거름이 됐다. 넥슨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역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준비 중이다.

 

1주년을 기점으로 넥슨은 성장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스트레스 없는 성장의 재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게임사가 플랫폼의 벽을 허물고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한 만큼,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이 보여줄 행보는 국내 게임 산업에 새로운 마케팅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의 성장이 곧 게임의 성장이라는 믿음으로 경쟁보다 상생을 택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들과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의 즐거움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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