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TM 영업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 의심자가 나와 사무실 일부가 폐쇄됐다.
11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시그나타워 10층에 근무하는 한 텔레마케터 A씨가 이달 8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나생명은 선제 예방 조치 차원에서 해당 층을 임시 폐쇄하고 10층 근무자들은 모두 귀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를 포함한 10층 근무자는 140명이다.
A씨 및 A씨와 접촉한 다른 텔레마케터 2명은 전날부터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A씨와 밥을 먹은 지인의 코로나 감염이 의심돼 10일부터 세 사람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며 "A씨와 접촉한 지인이 오늘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층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층 자체 방역은 10일 저녁 이뤄졌다.
라이나생명은 A씨 등 텔레마케터 3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층을 폐쇄하기로 했다.
콜센터가 위치한 라이나생명 시그나타워는 지상 23층 지하 2층짜리 건물이다. 이 건물 3∼12층, 14층이 콜센터 사무실 및 관련 교육장으로 쓰인다.
10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대한 출입은 평소대로 이뤄지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