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거행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규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대폭 축소해 진행된다.
노무현 재단은 18일 추도식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추도식은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100여명만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재단은 홈페이지(http://presidenthouse.knowhow.or.kr)와 유튜브 등을 통해 추도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추도식을 축소했다"며 가급적 온라인 생중계 영상을 시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배를 희망하는 일반 추모객은 오후 1시 30분, 3시, 4시 등 세 차례에 걸쳐 공동 참배에 참여할 수 있다.
추도식에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추도사를 낭독하고 재단이 자체 제작한 영상 '노무현의 리더십'과 시민 207명이 참여한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가 상영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