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 정부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 참여

등록 2020.05.27 12:23:39 수정 2020.05.27 12:23:55
김유진 기자 yjyj_2002@youthdaily.co.kr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에너지 신사업 분야 지원 기대
최소 20억원 도내기업 투자위해 펀드 운영사와 협의

 

【 청년일보 】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정부가 조성하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혁신성장펀드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80억원, 펀드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45억원, 기업은행이 20억원 등 총 305억원 규모로 출자금이 약정됐다.

 

해당 펀드는 지난 26일 결성총회를 거쳐 향후 8년간 운용되며 결성금액의 50% 이상은 국내 원전 관련 중소·벤처·중견기업에 투자한다.

 

한수원의 원자력 분야 유자격 등록 기업이나 두산중공업[034020] 원전 분야 협력사 및 원전해체 관련 기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분야 유망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역점 추진하는 국산 가스터빈, 풍력터빈,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 산업,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등 4차산업 육성에도 이 펀드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펀드에 5억원씩 총 10억원을 출자한 경남도와 창원시는 출자금의 최소 2배수인 20억원 이상이 의무적으로 도내 기업에 투자되도록 펀드 운영사와 협의하는 등 도내 원전 관련 기업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에너지혁신성장펀드 참여가 도내 원전 관련 기업과 에너지 신기술개발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 및 국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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