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어머니와 숨진 채 발견된 남매…유서 발견

등록 2020.05.28 17:50:56 수정 2020.05.29 08:46:05
김유진 기자 yjyj_2002@youthdaily.co.kr

의식잃은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치료 중
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두고 조사진행중

 

【 청년일보 】 6세 여아와 10세 남아가 28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 방 안에서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친모인 A(44)씨도 두 자녀 옆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방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별다른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의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녀들을 살해한 후 본인도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을 개연성에 비중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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