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훼손된 상태의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인근 수로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운동하던 한 시민이 물에 떠 있는 시신 일부를 발견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의 한쪽 다리만 아라뱃길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었으며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강력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나머지 시신 일부를 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나머지 시신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신의 신원부터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