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상생' 정식품, 올해 국산콩 계약재배 전년 比 3배 늘려

등록 2020.06.23 11:21:44 수정 2020.06.23 11:28:10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제주 오라, 전남 무안, 경남 사천 등 전국 8개 지역서 검은콩∙흰콩 수매해 농가상생 앞장
2018년부터 3년 연속 국산콩 계약재배 실시···양질의 국산콩으로 만든 건강 두유 생산, 판매

 

【 청년일보 】 정식품은 전남 무안, 경남 사천, 충남 공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국산콩 600톤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00톤을 시작으로 지난해 200톤 등 매년 계약재배 규모를 늘려가며 국산콩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검은콩 위주로 계약재배를 했으나 올해부터는 흰콩(백태)을 추가해 제주 오라, 전남 무안·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충남 공주, 경기 연천 등 전국 각 지역의 콩 재배 선도 농가로부터 검은콩과 흰콩(백태) 600여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5~6월에 파종해 9~11월 사이에 수확하는 일정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 해콩(그 해에 난 콩)은 정식품에서 제조, 판매하는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 3종’ 등 14종의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식품은 지난해 9월 이 같은 적극적인 농가 상생 노력을 인정 받아 ‘소비자가 선정한 상생협력 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고, 기업은 신선하고 몸에 이로운 국산콩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고품질의 두유 생산을 이어가는 윈윈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 건강문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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