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풍선 홍천서 발견…경찰 "진위 확인 중"

등록 2020.06.23 11:36:39 수정 2020.06.23 14:04:08
김서정 기자 lyra@youthdaily.co.kr

경찰, 2∼3m 크기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비닐 풍선 발견
산 정상 나뭇가지에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아 출동 · 확인 중

 

【 청년일보 】 23일 오전 10시께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서 2∼3m 크기의 대북전단 살포용 비닐 풍선이 발견됐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현재 경찰측은 탈북단체에서 보낸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강원 홍천에서 발견돼 확인 중이라 밝혔다.

 

풍선이 발견된 곳은 경기 파주에서 동남쪽 70㎞ 지점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비닐 풍선이 산 정상 나뭇가지에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 했으며, 대북전단 살포용인지와 대북전단이 있는지 등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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