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150억원 규모 항체진단키트 수출 계약 체결

등록 2020.06.23 14:40:17 수정 2020.06.23 14:53:25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6월 한 달 간 총 520억원 수출…전년 매출 50% 넘는 수준

 

【 청년일보 】 GC녹십자엠에스는 1,200만 달러(한화 약 1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친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17일 3,000만 달러(한화 약 37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맺었던 이 회사는 이번 추가 수출까지 6월 한 달 간 총 4,200만 달러(한화 약 520억원) 규모의 수출을 확정짓게 됐다. 이는 전년 매출의 50%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번에 수출하는 항체진단키트는 ‘GENEDIA W ONE COVID-19 IgM/IgG Kit’다. 한두 방울의 소량의 혈액으로 10분 이내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으로, 신속한 현장진단이 가능하다. 의료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 의료 환경에 접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8개국을 대상으로 항체진단키트를 수출한다.

 

회사 측은 계약에 따른 첫 선적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7월 중 1시간 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추가적으로 논의 중인 물량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 진단시약 공장을 100% 가동하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면역진단키트의 신속성과 분자진단키트의 정확성을 모두 갖춘 형광면역 POCT 개발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진단키트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