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유권자 절반 이상 "올림픽, 취소 또는 재연기해야"

등록 2020.06.29 09:57:46 수정 2020.06.29 11:57:24
최태원 기자 ctw0908@youthdaily.co.kr

절반 넘는 51.7%가 취소·재연기에 무게…내년 여름 개최 희망 15.2% 불과
IOC 위원장 "내년에 개최되지 못한다면 재연기는 없을 것"

 

【 청년일보 】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 유권자의 절반가량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한번 더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신문은 지난 26~28일 도쿄지사 선거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7.7%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 24.0%는 개최 시점을 한 번 더 연기하자는 의견을 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전체 응답자의 51.7%가 취소 또는 재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것이다. 반면 계획대로 내년 여름에 개최하자는 의견은 15.2%에 불과했으며, 간소화하거나 무관중으로 하자는 의견은 31.1%로 나타났다.

 

다른 국제 경기와의 일정 조율이나 경기장 확보 등의 문제 등을 고려하면, 내년 여름에 개최하지 못할 경우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은 취소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에 개최되지 못한다면 재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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