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문제에 대해 "미래통합당의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원 구성 시한을 5번 연기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통합당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오늘 본회의를 열고 국회를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3차 추경 심사에 대해서는 "이제는 속도"라며 "예결위, 상임위가 일사천리로 돼서 밤새더라도 이번 회기 내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 등을 참여시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하려는 미국의 구상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반대하는 것을 두고는 "가까운 이웃 나라인 한국을 견제하는 아베 총리의 속 좁은 소국 외교는 유감" 말했다.
일본의 추가 수출 보복 조치 예고도 거론했다. 그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훼손하지 말 것을 엄중 경고한다"며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전향적인 태도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