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사, 2019년 임단협 '극적 합의'

등록 2020.06.30 16:36:21 수정 2020.06.30 17:01:11
최태원 기자 ctw0908@youthdaily.co.kr

'코로나19' 극복 및 상생 위한 공동선언 발표
사회적 약자 위한 노사 공동기금 조성
남성 직원 육아휴직 장려도 합의

 

【 청년일보 】 금융권 마지막 쟁의 사업장이던 하나은행 노사가 2019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과 최호걸 노조위원장은 30일 2019년 임단협을 타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상생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하나은행 노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사 공동기금을 조성한다. 직원들은 임금인상 소급분 중 1인당 5만원씩 기부하고, 은행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금원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지원에도 동참한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기구 설치 및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장려에도 합의했다.

 

총액임금은 2% 인상, 임금피크 지급률은 210%(4년)로 정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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