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티베트 방문 차단 관여자 비자 제한

등록 2020.07.08 10:38:19 수정 2020.07.08 10:38:50
최태원 기자 ctw0908@youthdaily.co.kr

"중국으로부터 공정하고 투명하며 상호적인 대우 추구"
비자 제한 대상자 이름·수치 등 구체적 내용은 無

 

【 청년일보 】 미국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이 미 외교관과 언론인, 관광객의 티베트 지역 방문을 막자 이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공정하고 투명하며 상호적인 대우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나는 2018년 (제정된) 티베트 상호 접근법에 따라 티베트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과 관련된 정책의 수립이나 집행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중국 정부와 공산당 관리들에 대한 비자 제한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곳에서 중국 공산당의 인권 침해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강의 수원(水源) 근처에서 중국의 환경 악화 방지 실패를 고려할 때 티베트 지역에 대한 접근은 지역 안정에 점점 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상호주의의 정신으로 우리는 미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미 시민이 티베트 자치구와 기타 티베트 지역을 포함한 중국의 모든 지역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명에 비자 제한 대상자의 이름이나 수치 등 구체적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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