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13일 시비 7억원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70명이 민간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잡드림'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전문기관인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센터장 성희선)을 통해 진행한다.
시 측이 밝힌 사업의 목표는 발달장애인이 민간기업체에서 최장 2년간 인턴으로 근무한 후 사업체에 직접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장애인의 직무 적응을 도와주는 '근로지원인'도 함께 지원한다.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상품 포장, 급식업무 보조, 진열대 정리, 식품 제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일 4시간, 월평균 80시간 근로 조건으로 일할 수 있다.
급여는 시급 8590원(월평균 90만원)으로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 실시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보수와 동일한 수준이다. 인턴 기간 동안 발달장애인의 인건비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잡드림 사업'에 참여해 발달장애인 인턴을 파견받으려는 업체는 오는 8월 14일까지 서울시 커리어플러스센터 홈페이지(www.careerpluscenter.or.kr)로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번호(02-499-8721)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