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20년 5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차 외교전략조정 통합분과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729/art_15947117588491_0d0fca.jpg)
【 청년일보 】 외교부가 미중 갈등의 심화와 장기화 가능성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외교부는 14일 외교전략기획관 산하 정세분석담당관을 전략조정담당관으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이 골자인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외교부는 작년 6월 미중 갈등 대응에 필요한 부처 간 조율 등을 위한 전략조정지원반을 임시 구성했고, 그 업무를 정세분석담당관실에서 해왔다.
그러나 전략조정지원반의 운영 기간인 1년이 만료됨에도 미중갈등이 해소되지 않자 전담 조직 상설화 및 확대 필요성이 대두됐다.
신설될 전략조정담당관실은 정세분석담당관실의 기존 업무에 '주요국 관련 외교전략의 조정', '주요국 관련 긴급 외교현안 대응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의 업무를 추가로 하게 된다. 인력도 더 배치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임시 조직이었던 전략조정지원반을 정규 조직으로 만든 것으로 기존 정세분석담당관실에 인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