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격돌 정점…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록 2020.07.27 09:12:12 수정 2020.07.27 09:40:03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대북관, 대학 부정 편입 의혹 등 주요 쟁점

 

【 청년일보 】경찰청장,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다.

 

박 후보자가 남북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이슈와 국정원 개혁 구상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대북관과 함께 대학 부정 편입 의혹 등을 주요 쟁점으로 집중적인 질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지난 3일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지 24일 만이다.  

 

2009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를 비롯해 주요 공직 후보자들을 줄줄이 낙마시켜 '청문회 저격수'라 불리우는 박후보자는 지명된 직후 SNS를 통해 "역사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애국심을 갖고 충성을 다 하겠다"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함께 서면답변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고 국가보안법은 유지하되 개정 논의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에서 야당은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재차 언급할 것으로 보이며 박 후보자의 대북관과 학력위조 의혹과 관련 박 후보자가 단국대 편입 당시 이전 학적을 2년제 광주교대 졸업에서 4년제 조선대 졸업으로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과 함께 군 복무 중 대학을 졸업한 사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서는 여당이 증인 신청을 거부한 것도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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