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보도자료 주가부양, 라임자산운용 투자 회사 임직원 기소

등록 2020.08.07 08:40:30 수정 2020.08.07 08:56:44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적대적 M & A 관련 허위 보도자료 배포 혐의
가족·지인을 직원 등재…회사자금 횡령 혐의

 

【 청년일보 】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뒤 적대적 인수합병 등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방식으로 주가를 부양한 혐의로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의임직원 등 일당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6일 5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뒤 이 회사들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량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의 부사장 이모씨 등 임직원 7명과 주가조작을 도운 증권사 직원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특정 기업에 대해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시도하는 것처럼 허위로 보도자료를 내고 가족이나 지인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부사장 등은 회계감사인에게 위조된 주식담보계약서 등을 제출해 회계감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앞서 이들 중 이 부사장 등 4명은 라임이 투자한 에스모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이미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