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현장’으로…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운동 중단

등록 2020.08.11 08:22:24 수정 2020.08.11 09:00:21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충북,전북,전남 봉사활동…여름휴가 ‘반납’

 

【 청년일보 】전국적인 비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8·29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부터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집중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음성군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사흘 연속으로 수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일에는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북 남원을 찾고, 13일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일대를 방문한다.

 

송갑석 대변인은 지난10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과 이재민 발생, 재산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당이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여론형성에도 부적절하다는 시각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8∼9일 호남지역 대의원대회를 연기한 데 이어 충남·세종·대전(14일), 충북(16일) 대의원대회도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29일 예정대로 진행하되,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는 다음 주 평일이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과 아예 생략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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