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건강증진부담금 2배 오른다

등록 2020.08.12 12:00:38 수정 2020.08.12 13:54:09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니코틴 용액량 1ml당 525원에서 1,050원으로 인상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담배 종류 간 제세부담금 형평성 제고를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 오는 9월 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니코틴 용액량 1ml당 525원이나, 2021년 1월 1일부터는 2배 인상된 1,050원이 적용된다.

 

이번 액상형 전자담배의 국민건강증진금 인상은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기획재정부), 담배소비세(행정안전부) 등 다른 세금의 인상 계획 발표에 따라 동일한 인상률을 적용한 것이다.

 

현재 제세부담금 부과 대상이 아닌 연초 잎 이외의 부분을 원료로 제조한 유사 담배도 건강증진부담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개정안 시행 이전에 반출됐으나 판매를 위해 도·소매인에게 매도되지 않고 보관된 재고 담배에 대해서는 개정안 시행 이후 인상된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적용되도록 해 담배 제조자 등의 부당한 재고 차익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 중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안을 확정하고 규제심사·법제처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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