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하고자 사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기업 316곳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 대책을 조사한 결과 사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도록 한 기업은 58.0%였고, 마스크 착용이 권고 수준이라는 기업은 29.4%였으며, 자율에 맡기는 기업도 12.6%였다.

기업 별로는 대기업(76.9%)과 공공기관(75.0%)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율이 높았고, 중견기업(53.5%)과 중소기업(53.4%)은 평균보다 낮았다.

마스크 착용 외의 사내 방역 대책으로는 '회식과 단체활동 최소화 또는 금지'가 38.9%로 가장 많았으며, '회의 및 미팅 최소화'(22.4%), 비대면 업무 보고와 화상회의(15.9%), 유연근무제(9.6%) 등도 있었다.

조사 기간은 이달 21∼24일로 서울시에서는 24일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