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샤오미가 최신 웨어러블 제품 'Mi 밴드5' 한글판을 국내 출시한다. 가격 대 성능비(가성비)가 뛰어난 샤오미의 신제품 'Mi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베이직'과 'Mi TWS 베이직 2', ‘Mi 휴대용 포토프린터’도 함께 공개했다.

샤오미는 8일 '샤오미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From 10 to Infinit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신제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샤오미 Mi 밴드 시리즈는 훌륭한 가성비로 2018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국내 출하량 166만 대를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Mi 밴드5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고성능과 편리성을 갖춘 'Mi 밴드4'의 후속작이다.

전작보다 20% 커진 1.1인치 대형 아몰레드 다이나믹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피트니스 추적 시스템, 여성 생리 주기 추적, 스트레스 관리, 셔터 원격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다채로운 스트랩과 수백 개의 테마 또한 갖추어 이용자는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4일 연속 사용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야외 러닝, 파워 워킹, 승마, 줄넘기, 수영 등 11종의 다양한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보행 감지, 속도 알림, 높은 심박수 경보 등도 알려준다.

그동안 이용자들이 불편을 제기한 충전 방식도 개선했다. 원-스텝 플러그인 마그네틱 방식을 채택해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멀리서도 셀카를 찍도록 휴대폰과 페어링하는 편리한 원격 사진 제어 기능도 내장했다.

Mi 밴드5는 8일 오후 3시부터 9일 자정까지 쿠팡 플래시 세일, 10부터 13일까지 4일간 G마켓, 옥션 플래시 세일을 통해 미리 구매할 수 있다. 공식 판매는 15일부터 쿠팡, G마켓, 옥션을 통해 시작되며 출시 가격은 3만 9900원이다.

Mi 밴드5와 함께 공개된 Mi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베이직은 블루투스 소형 이어폰으로 AAC 오디오 코덱과 터치 컨트롤, 20시간에 이르는 사용 시간, USB-C 충전을 지원한다. 인이어 감지 기능을 탑재해 귀에서 떼어 내면 자동으로 음악 재생을 멈추는 스마트 기능과 화상회의에 필수적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갖췄다.

Mi TWS 베이직 2는 초경량 및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갖춰 통화나 운동할 때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한다. 다기능 버튼만 누르면 음악과 통화 제어가 가능하며 음성 도우미 또한 활성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 5.0 기술과 향상된 연결성이 특징으로 초기 설정 후 자동 페어링 및 싱글 이어 모드도 지원한다. 4시간 연속 재생 및 케이스와 제품 충전을 합쳐 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Mi 휴대용 포토프린터는 데일리 스냅사진을 출력하는 포켓 사이즈 스마트폰 액세서리다. 5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으며, 2×3인치 크기의 스티커용 사진 20장을 한 번의 충전으로 출력할 수 있다. 블루투스 5.0과 최대 3개의 기기와의 동시 연결을 지원하며, 미홈(Mi Home) 앱을 통해 필터와 증강현실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출시 가격은 Mi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베이직이 3만 2800원, Mi TWS 베이직 2는 1만 8800원, Mi 휴대용 포토프린터는 6만 9900원이다. 이들의 판매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왕 총괄매니저는 "샤오미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한국 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주신 한글판 Mi 밴드5와 함께 가성비 뛰어난 Mi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베이직, Mi TWS 베이직 2, 다재다능한 휴대용 포토프린터를 한국에 출시한다"며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에도 놀라운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