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째 두자릿수" 코로나19 신규확진 63명·지역발생 53명

등록 2020.10.02 09:44:43 수정 2020.10.02 09:54:47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경기 19명·부산 18명·서울 11명·인천-경북 4명 등

 

【 청년일보 】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일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3명, 해외유입 10명 등 63명 늘어 누적 2만3천952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61명→95명→50명→38명) 유지하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부터는 113명→77명→63명 등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8월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줄며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2명이었는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18명 줄면서 지난 9월 28일(33명) 이후 나흘 만에 3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4명, 충남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 노인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33명으로 늘었고, 부산에서는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을 중심으로 의사, 물리치료사, 방문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명이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누적 32명), 신도림역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신도림역사'(누적 11명),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누적 21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하나둘씩 늘어나는 모양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10명)과 같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서울·부산 (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과 같은 107명을 유지했다.

 

추석 당일이었던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5천342건으로, 연휴 첫날이었던 직전일(5천436건)보다 94건 줄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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