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말산업 4조 규모로…일자리 3만명으로 확대

등록 2018.01.01 14:26:13 수정 2018.04.14 00:00:00
나주환 기자 joo2110@youthdaily.co.kr

<뉴스1>

정부가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3조4000억원 규모인 말산업을 4조원 규모로 키운다. 또 2만4000명의 말산업 관리 일자리도 3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2017~2021년)을 발표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말 수요 확충과 승마 대중화 등 연관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승용마 조련지원을 강화(자부담 완화 40%→20%)하고 조련센터 5곳 확충을 통한 여건 개선과 2021년까지 말 이력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승마체험을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해 2021년까지 7만명이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승마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말산업 특구도 늘린다. 이는 말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환경 개선 50곳, 신설 25곳, 공공시설 설치 지원 15곳, 농어촌 승마길 확대(500km) 및 말산업복합단지(화옹, 새만금) 조성 등 승마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2곳의 말산업 신규 특구도 지정할 예정이다.

말고기 생산·유통·소비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사양환경 개선, 육용마 사육모델 보급, 등급판정제도 도입(2021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승마지도사의 국가 자격제도화, 자격 등급별 시험체계 개편, 자격소지자 우선 채용과 창업을 통해 2021년까지 6500명의 말산업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건전한 경마 레저 문화 조성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경마공원·장외발매소를 지역친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전자카드 비중 30% 이상 확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레저세 수혜비율 확대를 추진한다.

말산업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축산법 개정을 통한 말이용업을 축산업종에 포함하고,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승마보험 가입지원 등으로 승마시설 참여여건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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