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르면 이달 안에 차기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계획을 논의했다.
이사회를 구성하는 6개 회원사 사장과 보험 관련 학계 전문가 2명 등 위원 8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만 다뤄졌다.
현재 손보협회의 이사회 멤버인 이사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오는 27일 두 번째 회의를 열어 회장 후보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르면 27일 회의에서 회장 후보가 결정된다.
위원회가 회장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추천하면 회원 총회가 추천 인사 중에서 회장을 선출한다.
김용덕 현 회장의 임기는 내달 5일로 끝나지만, 위원회 추천과 총회를 거쳐 연임도 가능하다. 김 회장은 금융감독위원회 겸 금융감독원장 출신으로, 재임 기간 중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금융당국 및 정치권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조율해왔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손보협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 비판 여론이 비등한 2014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맡았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