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온은 오는 23일부터 ‘즉시 픽업’ 매장을 시험 운영한다.
주문 후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이 매장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공유오피스인 워크플렉스 역삼 8층에 들어선다.
상품 수급과 재고 관리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도심 창고형 편의점 스타트업 나우픽이 맡고, 기획 등은 롯데온이 한다.
‘즉시 픽업’ 매장에는 음료, 다과, 물티슈, 손 소독제 등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8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현장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은 주문 후 1시간 이내 인근 나우픽 센터에서 즉시 배송해준다.
이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롯데온 ‘스마트 오더’ 페이지에서 주문한 뒤 무인 판매대를 방문해 상품을 가져가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무인 판매대에서 상품 QR코드를 스캔한 뒤 롯데온에서 결제하고 가져가면 된다.
롯데온은 무인 판매대를 시범 운영하면서 고객 반응 및 판매 추이를 살펴본 후 상품 및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 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형태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롯데온도 고객의 소비패턴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