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野, 옵티머스 연루 前 청와대 비서관 불출석 거센 '질타'

등록 2020.10.23 15:03:42 수정 2020.10.23 15:03:51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성일종 "법에서도 출석 거부 가능 명시 안되어 있어"
윤창현 "전날 오후 2시에 불출석 팩스는 비정상적"
권은희 "국민들에게 의혹에 대해 소명할 의무 있어"

 

【 청년일보 】 옵티머스 사태와 연루된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이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국회 정무위 종합 국감에 불출석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사유를 알고 싶어 (사유서를) 요구하니 전날 오후 2시에 팩스가 왔다"며 "이게 정상적인 건지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도 "이 전 행정관이 친족이 재판을 받고 있고, 건강상 이유를 들어 증인 출석을 하지 않았는데 국민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서 피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고 매우 유감"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성 의원은 "법에서도 출석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며"우리 법원 판례 상 피고인으로 재판 받아도 국회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도 "국민에게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가 있는데도 외면하는 행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고 국민의 불행이 느껴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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