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Q 누적순익 2.1조…"비은행 부문 약진"

등록 2020.10.23 16:54:46 수정 2020.10.23 17:02:54
김서정 기자 lyra@youthdaily.co.kr

3분기 중 당기순이익 전분기 대비 10.3%(711억원) 증가한 7,601억원
3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34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8조원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의 약진과 함께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1,061억원(전년 동기 대비 650억, 3.2% 증가)을 시현했다.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3%(711억원) 증가한 7,601억원이다. 비은행 부문의 퍼포먼스가(6,597억원, 기여도 31.3%) 눈에 띄었다.


하나은행은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6,544억원(전년 동기 대비 1,369억원, 7.6% 감소)을 시현했다. 전년도의 주요 일회성 이익인 명동사옥 매각이익 소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금융투자 2,880억원(전년 동기 대비 766억원, 36.2% 증가), 하나카드 1,144억원(전년 동기 대비 646억원, 129.6% 증가), 하나캐피탈 1,271억원(전년 동기 대비 501억원, 65.2% 증가) 등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를 위한, 3분기 중 1,728억원 적립 포함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6,980억원이다. 이번 3분기에도 미래전망정보를 보수적으로 재평가하여 약 58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인식했다.


그 결과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494억원의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및 2,210억원의 코로나19 추가 대손충당금과 지난 2분기에 적립한 사모펀드 관련 준비금 1,185억원 등 향후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손실흡수 버퍼를 확보했다.


그룹의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41%로 전분기말 대비 4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말 대비 4bp 하락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6.6%(1,943억원) 감소한 2조 7,426억원이다. C/I Ratio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2%p 하락한 43.4%를 기록하며 비용 효율성이 크게 제고되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21bp 상승한 9.66%,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3bp 상승한 0.66%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58%이며,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9bp 증가한 14.36%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12.07%를 기록했다.


3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34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8조원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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