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28일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를 통해 9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이 17조2천834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1천507억원(14.2%)증가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8천129억원으로 8월보다 4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비나텍 등 코스닥시장에서 기업공개(IPO)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주식 발행 월별추이. [도표=금융감독원 제공]](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044/art_1603842424147_906dd5.jpg)
9월 중 IPO는 12건으로 한 달 전보다 6건 증가했고, 금액(6천371억원)도 466.3% 급증했다. 유상증자(8건) 금액은 59.4% 감소한 1천7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4천705억원으로 전월 대비 12.9%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37건)가 3조7천600억원으로 138.0% 급증했다. 특히 신용등급 A등급 이하 채권 비중이 한 달 전보다 13.3%포인트(3.8%→17.1%) 증가했다.
금융채(196건) 발행액은 1.0% 늘어난 11조1천24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5천865억원(48건) 규모로 발행돼 8월과 비교해 20.5%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 사채의 총 발행액은 124조7천576억원(CP 38조9천241억원·단기사채 85조8천335억원)으로 8월보다 12.0% 늘어났다.
![주식·회사채·CP·단기사채 발행 추이. [도표=금융감독원 제공]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044/art_16038424732803_d3d932.jpg)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