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약세가 대세"...전문가 10명 중 3명만 '반등'

등록 2020.12.04 15:58:06 수정 2020.12.04 15:58:15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달러가치, 이달 3% 가량 하락…올해 약 6% 하락
지난 2017년 이후 최악의 한해 전망도 나와

 

【 청년일보 】 미국 달러화 약세가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환율전략가를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2명 중 51명이 달러 약세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환율전략가들은 중기적으로 새로운 경기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 증시를 끌어올리겠지만 달러는 고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면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지급 화폐로서의 역할이 달러의 과도한 가치 하락을 막아줄 것으로 일부 환율전략가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답자 72명 가운데 나머지 21명은 내년 중반 이전에 달러화가 약세에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가치는 이달에만 3% 정도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근 6% 떨어져 지난 2017년 이후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8% 넘게 오른 유로는 강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향후 3개월 동안 유로당 1.2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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