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료정보 무료화" 美 당국, 투자자 환경 격차 '완화'

등록 2020.12.10 11:29:11 수정 2020.12.10 11:29:26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새로운 증권 정보 프로세서 시장 진입 허용
기존 시장 참여자 NYSE·나스닥, 당국 강력 성토
"법률에 의한 권한 넘어"…소송전 돌입 '촉각'

 

【 청년일보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기관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 간 투자 정보 격차 완화에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관투자자들이 유료로 보던 주식거래 관련 정보 가운데 일부를 일반 투자자들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시장 운영기관은 '증권 정보 프로세서'(SIPs)를 통해 시장에 주식 거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번 조치로 일반 투자자들이 종전보다 더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로 일반 투자자들은 현재 참고하는 주식 종목별 체결가 등 정보 이외에 5단계 매도 및 매수 호가와 관련된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세부 거래 정보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을 위해 유료로 받아보던 정보들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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