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등록 2020.12.11 22:39:44 수정 2020.12.11 22:39:5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김기덕(60)r감독이 발트3국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한국의 유명한 영화감독 김기덕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트지역 언론 델피(Delfi)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 감독은 11일 새벽 현지 병원에서 코로나19가 악화해 숨졌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쯤 영화 관련 활동을 위해 라트비아에 입국했으며 지난 5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라트비아에서 현지 영화계 인사들 도움을 받아 숙소를 얻어 생활했으며 최근 들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을 해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외교부는 “우리 국민 1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로 병원 진료중 사망했으며, 현지 병원을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김 감독은 라트비아 북부 휴양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하고, 라트비아 영주권을 획득할 계획이었다고 Delfi는 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이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으면서 동료들이 현지 병원들을 수소문해가며 김 감독을 찾았었다는 것이다.


김 감독 소재 확인은 입원 환자 개인 정보 보호 규정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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