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전자 진단 및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아벨리노는 3월 미국 내 코로나19 유전자 진단 검사를 시작한 이래로 누적 검사 수 100만건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벨리노는 올해 3월 한국계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유전자 진단기술(AvellinoCoV2)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받고 3월 23일부터 미국 전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유전자 진단 검사 의뢰를 받아 검사를 수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검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인정받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Testing Task Force로 등록됐고 이후 검사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
아벨리노의 진단기술은 자체 보유한 유전자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확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식별한다.
해당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높은 정확도를 확보하고, 도출 시간 역시 대폭 줄여 3시간 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속한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아벨리노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공공기관과 미국 전역의 의료기관, 요양기관, 민간 기업 등 총 800곳 이상에서 검사 서비스를 의뢰 받아 수행해왔다.
아벨리노의 ‘AvellinoCoV2 Test’와 ‘AvellinoCoV2-Respiratory Test’의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로 인하여 검사 수요는 급증하였고, 이 로 인하여 짧은 기간에 누적 100만건을 달성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진단 검사 100만건 달성은 지난 10년 동안 아벨리노가 진행한 안과 분야 유전자 진단 검사 기록을 뛰어 넘은 수치”라며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과 독감 시즌에 접어들어 진단 검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연말 코로나19 급증으로 인해 아벨리노는 내년 1월까지 누적 200만건 이상의 유전자 진단 검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벨리노는 2021년 한국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