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증권이 JYP ENT에 대해 GOT7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2021년과 오는 2022년의 순이익 추정치가 하향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현금흐름방식으로 산출했다"며 "지난 21일 종가기준 상승여력은 34.7%다"라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은 402억원(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직전 분기 대비 16.3% 증가), 영업이익은 119억원(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직전 분기 대비 6.7% 증가, 영업이익률 29.5%)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2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의 점진적 회복세를 관측한 셈이다. 

4분기 가온차트 Top100 기준 앨범 판매량은 트와이스 48만장, GOT7 34만장, Stray Kids 20만장 등 104만장이며, 일본에서 NiziU 싱글 1집 Step and a step이 40만장 판매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은 일본에서 NiziU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연간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Stray Kids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기"라며 "ITZY는 1월 22일 데뷔 이후 첫 영어 앨범을 발매하는 등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활동 비중이 늘어나면 로열티성 매출이 증가하면서 마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인 보이그룹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LOUD가 방영될 예정으로, JYP Ent.는 지속적으로 신인그룹을 선보임으로써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트와이스와 함께 꾸준히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