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2일 오전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32포인트(0.33%) 오른 3117.9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21%) 오른 3114.03으로 시작해 3120선에서 등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상승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3억원을, 기관은 32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충돌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정보기술(IT) 섹터 비중이 큰 한국 증시는 채권금리 상승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포스코케미칼(3.75%), SK하이닉스(3.01%), LG전자(2.98%), 한국전력(2.32%)이 강세였다. 엔씨소프트(-2.31%), SK이노베이션(-2.03%), 아모레퍼시픽(-1.89%), LG화학(-1.81%)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10%), 전기가스업(1.86%), 보험(1.47%)이 강세였고, 화학(-0.47%), 기계(-0.42%), 건설업(-0.36%)은 약세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10%) 오른 966.0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5%) 오른 965.55에 개장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456억원, 기관이 16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4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선 에이치엘비(4.65%), 리노공업(2.82%), 제넥신(1.76%)이 강세였고, 씨젠(-3.54%), 에코프로비엠(-1.21%), SK머티리얼즈(-1.00%)가 약세였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장보다 0.1원 상승한 110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