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국내 기술보증기금(KOREA TECHNOLOGY FINANCE CORPORATION)이 기술·사업성 평가에서 향후 7년 동안 매출 701억 원의 예상 가치를 인정했으며 이는 뇌졸중 관련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의미한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 성공 이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한층 더 기술력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뇌졸중은 뇌 영상과 의사의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는 병변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의료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뇌졸중 환자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회·경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뇌졸중 시장은 약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미국 등록에 성공한 특허 기술은 뇌졸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뇌졸중의 환자 상태를 신뢰성 있게 예측할 수 있는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이다.
인간의 뇌 관련 복수의 영상들을 표준 뇌 영상을 기준으로 정렬해 이들로부터 각각 병변 영역을 검출하고 병변을 표준 뇌에 정합(matching)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한 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뇌졸중을 진단한다.
상기 뇌졸중의 진단에는 뇌졸중 원인과 함께 중증도(severity)를 분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뇌졸중 진단 기술과 예후 예측 시스템으로 2주 내 위독 리스크를 예측며 소정 시간 후의 환자 상태를 예측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이번 발명이 MRI 영상을 활용해 뇌졸중을 진단하는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과 관련된다며, 뇌졸중 병변의 중요도 평가 및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이사는 “제이엘케이의 핵심 기술 분야인 뇌 병변 관련 진단 기술의 해외 특허 등록인 만큼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이번 뇌졸중 관련 진단 기술의 미국에서 독자 특허 등록 성공을 계기로 월드 베스트 DNA를 담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