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증권이 무기 자외선차단제 시장이 고성장하는 수혜를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은 약 7620 억원 규모로써, 이중 유기 자외선차단제가 시장점 유율 78%를 차지하고, 나머지 22%는 무기 자외선차단제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차단제 소재 시장은 지난 2013년 이후부터 연평균 약 9.1%의 가파른 성장폭을 유지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2021년부터 미국 하와이주 등에서 유기 자외선차단제에 사용되는 옥티녹세이트와 옥시벤존의 사용을 금지하는 아일랜드 밴 법안이 발효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유기 자외선차단제에는 옥티녹세이트와 옥시벤존이 함유되어 있다. 향후 두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무기 자외선차단제가 시장에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국내 최초로 FDA CGMP 인증을 받은 화장품 소재 업체라고 서 연구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무기 자외선차단제의 핵심소재의 가공에 있어 세계 최초 및 단독 기술 보유 등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상승한 5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71억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영업상황이 올해 백신접종에 따라 진정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