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입 취지와 달리 시장조성자 거래가 대형주 위주로 쏠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시장조성자는 거래 부진 종목(저·중 유동성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매도 양방향에 호가를 제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거래 주체다. 현재 22개 증권사가 시장조성자로 지정돼 있다.
4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시장조성자 제도가 애초 도입 취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유동성 수준이 높은 대형주 위주로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고 보고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