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코스피, 0.24% 하락 3030선 출발…"외인·기관 순매도"

등록 2021.03.05 10:24:19 수정 2021.03.05 10:24:28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삼성전자·SK하이닉스·셀트리온헬스케어, 하락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 개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5일 장초반 1% 이상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7.33포인트(0.24%) 내린 3036.16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날보다 38.05포인트(1.27%) 내린 3005.44를 나타냈고 장중에는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4일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개인은 1천3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원과 44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하락은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등으로 약세로 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1% 급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 대담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견해를 반복했다.

그러나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지 못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이날 9시 5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0.23%)만이 강보합을 보였다. 삼성전자(-1.21%)와 SK하이닉스(-2.82%), 네이버(-2.17%), 현대차(-1.4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20%)과 보험(0.56%)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2.05%)와 철강·금속(-1.58%), 전기·전자(-1.54%) 등이 1% 이상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31%) 내린 923.32에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에는 전날보다 8.18포인트(0.89%) 내린 918.0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과 96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1%)와 셀트리온제약(-1.43%), 에이치엘비(0.40%), 펄어비스(-1.7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9원 상승한 1132.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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