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코스피, 0.21% 하락 2980선 출발…"외국인·개인 순매도"

등록 2021.03.09 10:26:25 수정 2021.03.09 11:00:04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삼성SDI·LG화학·카카오·네이버·삼바, 하락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 개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1%) 내린 2989.96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04포인트(0.57%) 내린 2979.07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943.50까지 하락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2월 1일(장중 저가 2947.24)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506억원, 1천26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천92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7%)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4%)와 나스닥 지수(-2.41%)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추가 부양책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와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맞서면서 기술주에서 경기 민감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도 그간 증시를 주도한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대형주인 삼성SDI(-4.31%)·LG화학(-3.15%)·카카오(-2.64%)·네이버(-2.17%)·삼성바이오로직스(-1.72%)·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4.10%), 신한지주(3.26%), 하나금융지주(2.888%) 등 금리 상승기 수혜주인 은행주와 포스코(2.33%), 롯데케미칼(1.77%) 등 경기 민감주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은행(2.24%), 운수창고(1.98%), 보험(1.85%), 금융(1.33%) 등이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3.46%), 종이·목재(-2.08%), 의료정밀(-1.99%), 서비스(-1.5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8%) 내린 904.04로 개장했다. 같은 시간 전장보다 14.48포인트(1.63%) 내린 890.29를 나타냈다. 장중 900선 하회는 작년 12월 2일(장중 저가 891.61)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7.4원 오른 달러당 1140.6원을 나타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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