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1일 외국인 매수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21%) 오른 2964.30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1분에는 전 거래일보다 32.62포인트(1.09%) 오른 2990.74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천3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2억원, 71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4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0%)가 오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4%)만 소폭 내렸다.
미국 하원의 추가 부양책 통과에 경제 정상화 기대가 커졌다. 또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과 일치하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이틀 안정세를 보였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코스피도 지난 닷새간의 하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LG화학(3.37%)·SK하이닉스(3.01%)·삼성전자(1.11%)·현대차(0.88%)·네이버(0.13%) 등의 종목이 상승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3.76%)·포스코(2.04%)·LG전자(1.75%)·KB금융(0.97%)·신한지주(0.56%) 등 경기 민감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1.82%)·화학(1.43%)·철강·금속(1.36%)·은행(1.3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0.91%)·전기가스(-0.08%)·종이·목재(-0.0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90포인트(0.10%) 오른 890.97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64%) 오른 895.79를 나타냈다. 지수는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9억원, 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4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38.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