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대내용 매체는 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열린 소식을 보도하며 주민들에게 이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3면 하단에 전날 밤 발표된 북한 핵무기연구소 성명 전문과 함께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한 조선중앙통신 기사 내용을 그대로 게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핵실험장 폐기가 이뤄지는 현장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러장 송고했으나 노동신문은 사진은 싣지 않았다. 사진은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지휘소와 건설노동자 막사가 폭파되는 모습. <출처=풍계리/뉴스1/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