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개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09%) 오른 3057.06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15%) 상승한 3058.9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42억원, 기관은 7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14억원을 순매수했다.
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0.1% 상승해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9% 하락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이 통과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1.6% 위로 올라선 영향을 받았다.
시장은 오는 16∼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금리 상승에 대한 대책을 시사하지 않을 경우 미 국채 금리 급등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기아차(3.38%)·LG화학(2.75%)·삼성SDI(1.16%)·LG전자(0.33%)가 상승했고, 셀트리온(-2.02%)·삼성바이오로직스(-1.21%)·카카오(-0.1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4%)·은행(0.59%)·보험(0.20%)이 상승했고, 의약품(-1.16%)·섬유의복(-0.95%)·전기가스업(-0.48%)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55포인트(0.06%) 오른 926.04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15%) 오른 926.9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89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136.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