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52포인트(0.12%) 오른 3049.23에서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36포인트(0.34%) 오른 3056.07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941억원, 기관은 16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75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정상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65% 각각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 1.6% 선 초반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제 정상화 및 신규 유동성 공급 기대 속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16~17일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이 남은 상황이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LG전자(3.30%)·SK하이닉스(2.20%)·삼성바이오로직스(0.82%)가 상승했다. LG화학(-5.59%)은 폴크스바겐그룹이 새로운 형태의 2차전지를 채택할 것이란 소식에 5%대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7%)·의약품(0.87%)·서비스업(0.68%)이 강세였고, 화학(-2.10%)·비금속광물(-0.77%)· 보험(-0.45%)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27포인트(0.14%) 오른 928.17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35%) 오른 930.19를 기록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132.8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