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글로벌 5G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올해부터 스몰셀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국내외 5G망 신규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했다"며 "2020년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은 무선망 최적화 사업 실적은 견조했으나 코로나19로 통신사의 투자가 감소해 타 사업부 매출은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노와이어리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테스트 솔루션 기업인 키사이트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5G 신규 수주를 발표했다"며 "또한 글로벌 통신사의 28Ghz 이상 초고주파(mmWave) 대역 투자 본격화로 2023년까지 5G Capex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노와이어리스는 매출액의 50% 이상이 북미와 일본에서 발생한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107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5G 통신망 구축 확대에 따른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과 초고주파 대역 투자는 스몰셀 사업부의 기회 요인"이라며 "해당 사업부 매출액은 2020년 107억원에서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174.8% 증가한 294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TE 스몰셀은 국내 통신사(KT)에 연간 100억원 내외로 꾸준히 납품 중이며 올해 연말부터 국내 통신사향 5G 스몰셀도 공급할 전망이다"라며 "일본과 인도수출까지 전망되는 바, 향후 3년간 스몰셀 사업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