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법 대비 '박차'...금투업계 "투자자보호에서 소비자보호로"

등록 2021.03.22 14:52:43 수정 2021.03.22 17:52:10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으로 명칭 변경
현판식 거행...금융업계·관련 학회환영의사 밝혀

 

【 청년일보 】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오는 25일 시행되면서 금융투자업계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명칭 변경 사실을 기념하고 새 출발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현판식을 거행했다. 현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자숙 분위기를 고려해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이사진만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명칭 변경과 관련해 금융업계와 관련 학회 등에서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과 금융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활약을 기대”한다는 인사를 보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재단 명칭 변경 이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소현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은 재단의 명칭 변경이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안수현 은행법학회 회장은 명칭 변경이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한다며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러한 각계의 목소리는 재단의 명칭 변경 사실을 기념하는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전했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포럼을 추후 주최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투자자 보호와 더불어 예금자와 보험가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발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래 금융투자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조사·연구, 평가,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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