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4일 하락 출발하며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8.42포인트(0.28%) 내린 2996.32에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날보다 10.58포인트(0.35%) 하락한 2994.16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개인이 3천8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2억원, 1768억원 순매도했다.

23일(현지시간)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가 커지며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금리 하락에도 유럽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줬다"며 "독일과 네덜란드가 봉쇄조치를 4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고, 영국은 6월 전 해외 여행자에게 5천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1.68%)·셀트리온(0.51%)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1.77%)·네이버(-1.30%)·SK하이닉스(-1.11%)·삼성전자(-0.6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7%)·통신업(0.21%)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장비(-2.26%)·철강·금속(-1.59%)·건설업(-1.18%)·유통업(-1.16%)·전기·전자(-1.15%)·금융업(-0.6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0.08포인트(0.01%) 내린 946.23으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3.60포인트(0.38%) 내린 949.91을 나타냈다. 개인이 443억원, 외국인이 149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고 기관은 3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5%)·카카오게임즈(0.58%)·셀트리온제약(0.27%) 등이 올랐고, ·씨젠(-0.9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33.6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