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코스피, 0.01% 하락 3130선..."외인·기관 매도"

등록 2021.04.08 10:08:35 수정 2021.04.08 10:11:51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KB금융·삼성전자·기아·네이버, 하락
코스닥, 전 장 比 0.09% 상승 970선 개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8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8일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3137.25로 시작해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전날보다 5.22포인트(0.17%) 내린 3132.1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2천54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749억원을 순매수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5%)가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0.07%)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완화적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대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전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법인세율 인상에 대해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페이스북(2.23%), 애플(1.34%) 등 대형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을 통해 긴축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지만, 시장이 원하는 이상의 내용이 부재했다는 점에서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면서 "국내 증시는 오늘 옵션 만기일로 장중 외국인의 수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49%)·삼성전자(-0.82%)·기아(-0.47%)·네이버(-0.39%) 등이 하락했다. 카카오(1.29%)·포스코(0.3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5%)·보험(0.74%) 등이 올랐고 증권(-1.29%)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92포인트(0.09%) 오른 974.14에 개장 후 약세로 전환했으나 반등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6%) 상승한 973.83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2.35%)·SK머티리얼즈(-1.39%)·펄어비스(-1.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65%)·스튜디오드래곤(1.50%) 등은 상승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119.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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