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의약품 불법 제조’...제약바이오협회 자진 탈퇴

등록 2021.04.09 14:02:06 수정 2021.04.09 14:56:26
정은택 기자 egstqt189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비보존제약은 의약품 임의 제조 관련 책임을 통감해 제약바이오협회에 자진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비보존제약과 바이넥스가 의약품을 제조할 때 미허가 첨가제를 사용하고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달 말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제약바이오협회는 윤리위원회를 열어 비보존제약과 바이넥스에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면 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고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회원사의 권리가 제한된다.

 

또 제약바이오협회는 식약처의 행정처분 및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윤리위원회를 다시 열고 후속 의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제약바이오협회의 최종 징계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사과와 반성의 의미로 탈퇴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제약사로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제조공정 관리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